관공서 주변에는 값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점이 한 두 곳씩은 있기 마련.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1가 경기도청앞 ‘두부가(家)’는 싸면서 맛있다는 점에서 손색 없다.대표 음식은 고춧가루를 전혀 넣지 않는 두부찌개.
처음 본 사람은 “두부찌개가 뭐 이래”라고 여길 지 모르나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무·파뿌리·조갯살 등 갖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손두부와 무·팽이버섯·바지락을 넣고 새우젓 만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국물맛이 시원하다.전날 과음한 사람들의 속풀이를 위한 술국으로도 그만이다.특히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시골에서 손으로 만든 것이어서 다른 두부보다 더 고소하고 담백하다.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도 당일 아침에 신선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이 입에 착달라 붙는다.
불에 달군 돌판위에 두부부침과 함께 나오는 제육도 별미다.통삼겹살을 된장과 한약재 등을 넣은 물에 삶아 잡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전남 목포 출신인 주인 아주머니 김순심(45)씨의 고향에서 공급받는 홍어삼합과 홍어찜도 인기 품목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처음 본 사람은 “두부찌개가 뭐 이래”라고 여길 지 모르나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무·파뿌리·조갯살 등 갖은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손두부와 무·팽이버섯·바지락을 넣고 새우젓 만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국물맛이 시원하다.전날 과음한 사람들의 속풀이를 위한 술국으로도 그만이다.특히 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는 시골에서 손으로 만든 것이어서 다른 두부보다 더 고소하고 담백하다.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들도 당일 아침에 신선한 재료로 만들기 때문이 입에 착달라 붙는다.
불에 달군 돌판위에 두부부침과 함께 나오는 제육도 별미다.통삼겹살을 된장과 한약재 등을 넣은 물에 삶아 잡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전남 목포 출신인 주인 아주머니 김순심(45)씨의 고향에서 공급받는 홍어삼합과 홍어찜도 인기 품목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3-11-0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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