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더미 속에서 사랑건져요”이웃돕기 기금 1억 모은 서울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協

“쓰레기더미 속에서 사랑건져요”이웃돕기 기금 1억 모은 서울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協

입력 2003-10-31 00:00
수정 2003-10-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품 수집·판매 사업으로 11년 8개월 만에 이웃돕기 기금 1억원을 모았다.

서울 동작구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준지·사진·71·동작구의회 의원) 회원 31명은 1992년 2월 “경제사정이 좋아졌지만 근검 정신만은 이어받아야 한다.”며 재활용품 사업에 뜻을 모았다.

신문 폐지,우유 팩 등 하루 몇 백원,몇 천원씩으로 시작한 재활용품 수집 사업은 96년 5월 1차 목표였던 기금 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 돈에서 나온 이자수입으로 97년부터 해마다 500여만원의 기금을 장학금 등으로 내놓고 있다.2001년 2월엔 중·고교생 21명에게 20만원씩,어려운 처지에서도 사회복지 혜택을 못받는 이른바 틈새계층 주민 13가구에 100만원씩 도왔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자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교사 등 1만 5000여명과 중국,인도 등 8개 국가의 공무원과 사회지도자 등이 협의회를 찾아와 활동 상황 등을 배워가기도 했다.

이들은 1억원 모금을 계기로 해마다 10월 장학금을,12월 세밑에는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장은“회원들이 일과가 끝난 오후 8시부터 모여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손수레를 끌고 골목길을 누비며 쓰레기 더미를 뒤져 재활용품을 수집할 때는 고달프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1억원이라는 기금이 쌓여 사랑을 나누는 재원으로 쓰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31일 오후 흑석2동 새마을금고 4층 교육관에서 ‘장학금 조성 1억원 달성 기념식’을 갖는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점을 똑똑히 보여준 주민 화합의 승리”라고 말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송한수기자 onekor@
2003-10-3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