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버스기사에 망치질/ “엔진 시끄럽다” 버스유리도 부숴

여대생, 버스기사에 망치질/ “엔진 시끄럽다” 버스유리도 부숴

입력 2003-10-31 00:00
수정 200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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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집앞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엔진소리를 심하게 낸다며 운전사 2명을 잇따라 둔기로 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한모(22·M대 2년)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한씨는 지난 29일 낮 1시쯤 서울 신림동 주택가에서 “엔진 소리가 시끄럽다.”며 집에서 망치를 들고 나와 버스를 부수고 차에 올라타 운전사 오모(50)씨의 팔을 2차례 때렸다.한씨는 이어 뒤따라 오던 마을버스를 기다렸다가 버스를 세운 뒤 “조용히 다니라.”고 소리치며 운전사 진모(52)씨의 오른팔과 손을 4∼5차례 때려 상처를 입혔다.또 버스 앞유리도 망치로 때려 부쉈다.

한씨는 “집앞 비탈길을 마을 버스들이 심한 엔진음을 내며 고개를 넘어다녀 참을 수 없어 홧김에 그런 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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