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통일 고려해야”이명박시장, 어제 조찬강연서

“행정수도 이전 통일 고려해야”이명박시장, 어제 조찬강연서

입력 2003-10-30 00:00
수정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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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은 일본 따라가는 것인데,일본은 결국 계획을 철회했어요.우리도 취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사진) 서울시장은 29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주최 조찬회에 초청돼 ‘세계 일류도시를 향한 서울시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방침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일본 정부가 기업 등에 지방으로 가라고 했더니 외국으로 가겠다고 했고,결국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남북통일과 관련해 적절치 않다는 언급도 했다.그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 갔다 와서 느낀 건데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동독의 말기 같다.’고 했다.”면서 “50조원을 투자하는 것인데 (통일되면)또 행정수도 옮길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발언은)개인적인 생각이고 서울시장으로서의 발언이 아니다.”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은)재고돼야 한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군 이전 뒤의 용산 주한미군기지 활용 방안과 관련,“국방부는 땅 좀 팔아 미군 이전비용으로 쓰자고 하는데 저는 반대한다.”며 생활녹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용산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하며 정부가 실수만 안하면 (이전비용)3조원을 만들 수 있다.”면서 “안되면 차라리 공채를 발행해 후손들까지 조금씩 갚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을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예술인들의 노동조합 활동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 취임행사 때와 국군의 날,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행사에 보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었다.”면서 “그런데 노조활동을 하는 이 분들이 1인당 얼마씩 돈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래서 그는 “기본급료는 주겠다.여러분은 노조활동 열심히 해라.나는 새로 오케스트라를 또 만들겠다.”고 대응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장애가 많고 문화예술계도 노조에 가입하는 상황이지만 재임중 근본적으로 바꿔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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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기자 surono@
2003-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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