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옛이름 ‘삼각산’ 되찾는다

북한산 옛이름 ‘삼각산’ 되찾는다

입력 2003-10-28 00:00
수정 200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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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주요 부분이 문화재로 지정되고 옛 이름인 ‘삼각산’을 되찾는다.

서울시는 27일 북한산 27만 3000㎡를 경승지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문화재청의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마친 상태로 이번 주내 최종 결정된다.

경승지로 지정될 곳은 백운대(836.5m)·인수봉(810.5m)과 만경대(799.5m) 등 북한산의 대표적인 봉우리 3개를 포함하는 27만 3000㎡이다.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산68의 1 일대 2만 5893㎡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의 1 일대 24만 7107㎡이다.

경승지로 지정되면 이 일대는 현재의 국립공원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국가지정 문화재로 보호·관리된다.따라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유지·보호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국가로부터 일정액의 관리비를 지원받는다.특히 경승지 지정과 함께 이 일대 명칭을 ‘삼각산’으로 명명키로 해 일제시대 이후 잃어버린 북한산의 옛 이름을 되찾게 된다.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은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삼각산’이란 원래의 이름을 찾는 첫 걸음”이라며 “하루빨리북한산 전체가 조상들이 불렀던 이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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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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