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연합|옛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독일 민주사회당이 26일 반(反)자본주의적 조항을 없애고 기업의 영리 추구 등을 인정하는 내용의 새 강령을 채택했다.
민사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가 내놓은 새로운 강령을 77.4%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킴으로써 통독 이후 계속되어온 당의 정체성 혼란을 해소하고 자본주의 체제 내의 정당으로 변신했다.
기존 강령 가운데 약 600개 조항을 수정한 새 강령은 기업의 영리 추구 동기를 혁신과 경제의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명시했다.
또 베를린 장벽을 세운 과거 동독 공산당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름 하에 범죄적 행위들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민사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가 내놓은 새로운 강령을 77.4%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킴으로써 통독 이후 계속되어온 당의 정체성 혼란을 해소하고 자본주의 체제 내의 정당으로 변신했다.
기존 강령 가운데 약 600개 조항을 수정한 새 강령은 기업의 영리 추구 동기를 혁신과 경제의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고 명시했다.
또 베를린 장벽을 세운 과거 동독 공산당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름 하에 범죄적 행위들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2003-10-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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