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서 열린 2004년 아시안컵 최종예선 2라운드에서 베트남과 오만에 연패한 뒤 간신히 본선 티켓을 들고 26일 귀국한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패배의 책임은 선수들이 아닌 내게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에 온 이유는 아시안컵 때문이므로 본선까지 팀을 이끈 뒤 이후는 협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오만에서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앞서 한국서 열린 1라운드에서 3경기를 모두 이겨 거의 본선에 진출했다는 생각으로 오만에 갔다.베트남전에서는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고,오히려 공간을 허용해 골을 내줬다.오만전에서는 전반은 주도했지만 후반 어이없는 동점골에 이어 심판의 불리한 판정까지 겹쳤다.반면 네팔전은 순조롭게 경기가 풀렸다.
연패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렸다는데.
-패배의 책임을 선수에게 돌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나는 절대로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내 생각이 잘못 전달돼 아쉽게 생각한다.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이 많다.
-한국에 온 이유가 아시안컵 때문이다.결과적으로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본선까지 올랐으므로 본선대회까지 지휘봉을 잡은 뒤 그 이후는 협회의 결정에 따르겠다.
감독으로서 가장 힘든 점은.
-필요한 선수들을 한꺼번에 소집할 수 없다는 점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오만에서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앞서 한국서 열린 1라운드에서 3경기를 모두 이겨 거의 본선에 진출했다는 생각으로 오만에 갔다.베트남전에서는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고,오히려 공간을 허용해 골을 내줬다.오만전에서는 전반은 주도했지만 후반 어이없는 동점골에 이어 심판의 불리한 판정까지 겹쳤다.반면 네팔전은 순조롭게 경기가 풀렸다.
연패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렸다는데.
-패배의 책임을 선수에게 돌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나는 절대로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내 생각이 잘못 전달돼 아쉽게 생각한다.
향후 거취에 대해 말이 많다.
-한국에 온 이유가 아시안컵 때문이다.결과적으로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본선까지 올랐으므로 본선대회까지 지휘봉을 잡은 뒤 그 이후는 협회의 결정에 따르겠다.
감독으로서 가장 힘든 점은.
-필요한 선수들을 한꺼번에 소집할 수 없다는 점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3-10-2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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