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4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직후 SK그룹으로부터 받은 11억원의 양도성예금증서(CD) 가운데 100만원권 수표 100장과 2000만원권 CD 4장 등 모두 1억 8000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11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돈은 6억여원에 이르고 이 돈에 대해 현재까지는 의심스러운 단서는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면
검찰은 사용된 5억여원의 행방에 대해 최 전 비서관과 SK그룹을 연결해준 이영로씨가 주식 투자비로 1억원을 썼고 1억원은 대학교수인 부인의 연구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또 2억 8000여만원은 가·차명계좌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일부 빚 변제나 생활비 등으로 소소하게 쓰인 돈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최 전 비서관에 대한 2차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초까지 나머지 6억여원 자금에 대한 사용처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검찰은 11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돈은 6억여원에 이르고 이 돈에 대해 현재까지는 의심스러운 단서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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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사용된 5억여원의 행방에 대해 최 전 비서관과 SK그룹을 연결해준 이영로씨가 주식 투자비로 1억원을 썼고 1억원은 대학교수인 부인의 연구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또 2억 8000여만원은 가·차명계좌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일부 빚 변제나 생활비 등으로 소소하게 쓰인 돈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최 전 비서관에 대한 2차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다음달 초까지 나머지 6억여원 자금에 대한 사용처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2003-10-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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