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북한에서 이미 붕괴가 시작됐으며 탈북자가 (붕괴 시작의)단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황 전 비서는 22일 밤 일본의 아사히TV 심야 종합 뉴스프로그램인 ‘뉴스 스테이션’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북한을 떠나면서 5년만 기다리면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망명에 대해 “처음부터 망명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고 “양심의 가책과 책임을 느껴 독약을 먹고 자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2003-10-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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