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윈터리그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쳤다.미국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 멤버에 끼지 못한 최희섭은 21일 베네수엘라의 발렌시아에서 열린 윈터리그에서 마가야네스 소속으로 출전,아길라스 팀을 상대로 2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마가야네스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1-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동점홈런을 날린 데 이어 7회에도 2루타를 터뜨려 내년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최희섭의 활약에 힘입어 마가야네스는 12회 연장 끝에 6-5로 이겼다.
2003-10-2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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