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남 수사기획관 문답/“횡령 부인… 사용처 함구”

문효남 수사기획관 문답/“횡령 부인… 사용처 함구”

입력 2003-10-22 00:00
수정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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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검 중앙수사부에 세번째 소환돼 조사를 받은 최돈웅 한나라당 의원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태도를 바꾸었지만 어디에 썼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다음은 이날 문효남 수사기획관이 브리핑한 내용.

최 의원이 혐의를 인정했나.

-최 의원이 100억원 수수를 시인하고 있다.진술내용은 공여자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본인은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용처부분 수사에 집중하고 있으나 그 부분은 말하기 곤란하다고 함구하고 있다.

명목은.

-대선자금 지원 요청이다.

시인하게 된 경위는.

-적어도 받았다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었을 것이고 부인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당에다 넣었다는 얘기는 안하나.

-떼먹은 것은 없으나 어디다 썼는지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손길승 SK회장 개인횡령 부분도 조사하나.

-그것은 원론적인 얘기가 아닌가.손 회장 등은 필요하면 수시로 불러서 조사한다.일일이 언제 온다고 확인해줄 수 없다.부를지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

이모 SK해운 사장은 언제 불렀나.-한 번 부르긴 불렀다.

최 의원 외에 다른 당 관계자도 불렀나.

-수사팀이 필요하면 최대한 조사할 것이다.

다른 정치인 추가 소환 통보는.

-이번 주말쯤 할 것이다.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 의원이 받은 100억원과 다른 돈인가.

-그럴 것이다.

조태성기자
2003-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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