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주미(사진·하이마트)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다승 및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과 최우수선수 등 4관왕 석권에 한발 다가섰다.
김주미는 17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파72·6417야드)에서 열린 우리증권클래식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정연(한국타이어)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한솔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올시즌 유일한 2관왕에 오른 김주미는 다승 선두에 나서며 안시현(코오롱)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고,상금순위에서도 4500만원을 보태 총상금 1억 3065만원으로 1위 전미정(테일러메이드·1억 3075만원)에게 바짝 접근했다.또 최우수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로 나섰다.지금까지 신인으로 4관왕에 오른 선수는 지난해 이미나가 유일하다.
이틀 연속 무보기 플레이를 펼친 완벽한 우승이었다.전날 4개의 버디를 엮어내며 단독선두로 나선 김주미는 1번·3번홀(이상 파4) 버디로 가볍게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린 뒤 후반 13번홀부터17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전미정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한편 김미현(KTF)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김주미는 17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파72·6417야드)에서 열린 우리증권클래식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정연(한국타이어)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한솔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올시즌 유일한 2관왕에 오른 김주미는 다승 선두에 나서며 안시현(코오롱)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고,상금순위에서도 4500만원을 보태 총상금 1억 3065만원으로 1위 전미정(테일러메이드·1억 3075만원)에게 바짝 접근했다.또 최우수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로 나섰다.지금까지 신인으로 4관왕에 오른 선수는 지난해 이미나가 유일하다.
이틀 연속 무보기 플레이를 펼친 완벽한 우승이었다.전날 4개의 버디를 엮어내며 단독선두로 나선 김주미는 1번·3번홀(이상 파4) 버디로 가볍게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린 뒤 후반 13번홀부터17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전미정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한편 김미현(KTF)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이븐파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3-10-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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