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로 법인을 청산한 지역 금융기관이 청산 뒤 남은 자본금의 일부를 “지역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결초보은’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1975년 5월,직원 10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년이 넘도록 구로지역의 서민금고 역할을 해온 구로4동 새마을금고가 문을 닫은 것은 지난 6월.경영환경 악화로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주주총회에서 ‘자본금이 남아있을 때 회사를 정리해야 한다.’는 결정이 이뤄졌고 법인청산 절차가 진행됐다.
법인청산 뒤 남은 2억 3900만원의 자본금 처리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장학금 아이디어가 나왔다.회사 대표 조수금(58)씨 등은 “그간 회사를 아껴준 지역주민들에게 뭔가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주주들에게 장학금 기탁을 제안했고,주주들은 37%가량인 8884만원을 자치구에 기탁키로 합의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장학금을 구로구장학회에 위탁,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1975년 5월,직원 10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년이 넘도록 구로지역의 서민금고 역할을 해온 구로4동 새마을금고가 문을 닫은 것은 지난 6월.경영환경 악화로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주주총회에서 ‘자본금이 남아있을 때 회사를 정리해야 한다.’는 결정이 이뤄졌고 법인청산 절차가 진행됐다.
법인청산 뒤 남은 2억 3900만원의 자본금 처리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장학금 아이디어가 나왔다.회사 대표 조수금(58)씨 등은 “그간 회사를 아껴준 지역주민들에게 뭔가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주주들에게 장학금 기탁을 제안했고,주주들은 37%가량인 8884만원을 자치구에 기탁키로 합의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장학금을 구로구장학회에 위탁,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2003-10-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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