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실적이 올 들어 9개월 연속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소폭 상승,체감경기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BSI는 110.3으로 전월(109.6)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전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10월 경기 낙관전망은 최근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조짐과 이에 따른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따라 영업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주요 수출기업들이 품질향상 노력 등 사전대비를 강화해 최근의 원화강세 및 유가불안 등도 섬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실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9월 실적 BSI는 89.4를 기록,지난해 11월 이후 연속 10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산업별 10월 BSI는 제조업 112.1,비제조업 107.1로 제조업쪽의 기대가 높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BSI는 110.3으로 전월(109.6)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전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10월 경기 낙관전망은 최근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조짐과 이에 따른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따라 영업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주요 수출기업들이 품질향상 노력 등 사전대비를 강화해 최근의 원화강세 및 유가불안 등도 섬유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실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9월 실적 BSI는 89.4를 기록,지난해 11월 이후 연속 10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산업별 10월 BSI는 제조업 112.1,비제조업 107.1로 제조업쪽의 기대가 높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10-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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