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吳世憲)는 10일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저술한 서적과 논문,기고문 등이 이적표현물에 해당되는지를 집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송 교수가 국내에서 발간한 책 10여권과 논문 중 95년 출간한 ‘역사는 끝났는가’와 ‘통일의 논리를 찾아서’가 북한의 통일방안과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적성 여부를 정밀 분석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는 공소시효(5년)가 지나 기소할 수는 없지만 송 교수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주요한 단서가 된다.”면서 “학술회의 발표문 등도 입수해 친북성향인지,공산주의를 신봉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검찰은 송 교수가 국내에서 발간한 책 10여권과 논문 중 95년 출간한 ‘역사는 끝났는가’와 ‘통일의 논리를 찾아서’가 북한의 통일방안과 주체사상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적성 여부를 정밀 분석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는 공소시효(5년)가 지나 기소할 수는 없지만 송 교수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주요한 단서가 된다.”면서 “학술회의 발표문 등도 입수해 친북성향인지,공산주의를 신봉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3-10-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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