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입당 해명 필요 송교수 추방은 말아야”/진보학계 공식 기자회견

“노동당 입당 해명 필요 송교수 추방은 말아야”/진보학계 공식 기자회견

입력 2003-10-08 00:00
수정 200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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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 교수 파문과 관련,공식적 입장표명을 미뤄오던 국내 진보학계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요구하는 송 교수의 국외추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학술단체협의회 등 진보적 학술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송 교수 사건 비상대책위’는 7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이 보장되는 독일을 떠나 귀국을 강행한 송 교수의 진심은 존중돼야 한다.”면서 “이미 장시간에 걸친 수사로 벌을 받은 만큼 소명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추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송 교수의 학문적 업적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학문적 성과는 학문 자체의 논리와 기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며 정치적 행적과의 ‘분리대응’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들은 “송 교수가 입국하기 전 노동당 입당 등 자신의 과거에 대해 소상히 밝히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송 교수에 대한 국내 진보학계의 평가에 대해서도 “정치적 행적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일면적으로이루어진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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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꽃재교회 2층 대예배실에서 열린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 성탄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성탄 행사다. 공공 재원이 투입된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됐으며, 연말을 맞아 광화문 일대 본부 이전과 다수의 집회·시위 일정이 예정됨에 따라 장소를 조정해 진행됐다. 이번 성탄예배는 서울연회 산하 387개 교회와 모든 성도, 그리고 시민들에게 열린 예배로 드려졌으며, 종교를 넘어 성탄의 의미와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사회자의 진행 아래 환영 메시지와 대회 소개, 축사에 이어 다양한 찬양과 연주,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은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다채롭게 전하며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제2회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성탄 기념행사를 넘어, 찬양과 연주, 어린이 합창, 메시지와 기도가 어우러진 종합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어 성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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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기자 sylee@
2003-10-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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