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한 실질적 개혁에 힘모을 터”/출범한 ‘시민의 힘’ 대표 서경석씨

“서민위한 실질적 개혁에 힘모을 터”/출범한 ‘시민의 힘’ 대표 서경석씨

입력 2003-10-07 00:00
수정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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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인공기를 태우고,한쪽에서는 성조기를 태우는데 이렇게 좌우로 양극화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중심을 잡아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출범한 ‘시민의 힘’상임대표 서경석(작은 사진)씨는 창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이 단체는 중도 온건세력의 결집을 표방하고 만들어진 시민단체.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수평사회연대 등 11개 시민단체가 참가했다.

서 대표는 향후 펼쳐나갈 사업에 대해 우선 서민을 위한 실질적인 개혁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요즘 시민단체가 중도·진보로 나뉘어 따로 활동하는데 정치개혁은 함께 힘을 모아왔습니다.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서민 정책이 총선을 판가름하는 최대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내놓을 복지 주택 의료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서민들에게 이익이 될 지를 따지겠다는 것이다.또 대기업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문제도 제기할 방침이다.“원래 노동조합은 서민들과 연대해야 하는 세력인데 자기 이득만 챙기기 때문에 위화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선연대와 같은 낙천낙선 운동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국회의원들이 어떤 식으로 국정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서 시민단체 활동이 더 이상 나가면 잘못된 것”이라면서 “낙선·낙천 운동과 종이 한 장 차이지만 서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했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의 힘’은 서민정책 수립,가족동반 자살자 위령제,부정부패 추방,비정규직 노동자 임금격차 해소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또 파병 찬반에 대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서 대표는 끝으로 이렇게 다짐했다.“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서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중도적 시각을 마련하는 대안단체를 만들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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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
2003-10-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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