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악마 밴드’ 마릴린 맨슨의 공연은 막판에 앰프가 고장나는 바람에 관객들의 비난 속에 마무리됐다.
마릴린 맨슨이 마지막 곡인 15번째 ‘The Beautiful People’을 부르던 중 갑자기 음악이 멈췄고,황당해하는 5000여명의 관객은 앙코르와 인사말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공연이 끝났으니 돌아가달라.”는 기획사 액세스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한 안내방송만 들어야 했다.
그러나 화가 난 팬들이 20분 가량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자,기획사 대표가 음향기기의 과부하로 앰프가 나갔다는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팬들의 허탈감은 쉽게 가라 앉지 않았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맨슨의 공연은 예정보다 30분 지난 7시30분에 시작돼 한동안 ‘광란’의 무대로 이어졌으며,공연 도중 성기를 노출하거나 성조기나 십자가 등을 불태웠던 예전의 행태에는 미치지 못했다.
황수정기자 sjh@
마릴린 맨슨이 마지막 곡인 15번째 ‘The Beautiful People’을 부르던 중 갑자기 음악이 멈췄고,황당해하는 5000여명의 관객은 앙코르와 인사말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공연이 끝났으니 돌아가달라.”는 기획사 액세스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한 안내방송만 들어야 했다.
그러나 화가 난 팬들이 20분 가량 자리를 뜨지 않은 채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자,기획사 대표가 음향기기의 과부하로 앰프가 나갔다는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팬들의 허탈감은 쉽게 가라 앉지 않았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맨슨의 공연은 예정보다 30분 지난 7시30분에 시작돼 한동안 ‘광란’의 무대로 이어졌으며,공연 도중 성기를 노출하거나 성조기나 십자가 등을 불태웠던 예전의 행태에는 미치지 못했다.
황수정기자 sjh@
2003-10-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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