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할 말을 다한 것 같다.후련하다.”
송두율 교수는 2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5시30분쯤 서울 역삼역 근처 한식당 ‘민들레’로 자리를 옮겨 지인들과 자리를 함께해 연거푸 맥주잔을 비웠다.식사를 겸한 술자리는 가장 친한 인물로 알려진 서울대 정치학과 김세균 교수가 마련한 것이었다.동석한 사람들은 송 교수가 내내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자신이 일이 이렇게까지 비화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송 교수는 “조사기간 중에 국정원에서 진술한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말했을 뿐”이라면서 “할 말을 다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수는 “송 교수가 국정원 조사중에는 국정원의 요청도 있고 해서 말을 아꼈지만 언론에서 자신의 해명 부분이 빠진 채 왜곡 보도돼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언론을 통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송두율’이라는 기사가 나간 후 잠을 못자고 끼니를 거르는 등 몹시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교수는 3시간가량 이어진 술자리에서 소회를 털어놓은 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 밤 8시30분쯤 숙소인 아카데미하우스로 향했다.김 교수는 “송 교수가 국정원 조사 때의 진술과 해명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결과적으로 다른 것은)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송두율 교수는 2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5시30분쯤 서울 역삼역 근처 한식당 ‘민들레’로 자리를 옮겨 지인들과 자리를 함께해 연거푸 맥주잔을 비웠다.식사를 겸한 술자리는 가장 친한 인물로 알려진 서울대 정치학과 김세균 교수가 마련한 것이었다.동석한 사람들은 송 교수가 내내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자신이 일이 이렇게까지 비화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송 교수는 “조사기간 중에 국정원에서 진술한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말했을 뿐”이라면서 “할 말을 다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수는 “송 교수가 국정원 조사중에는 국정원의 요청도 있고 해서 말을 아꼈지만 언론에서 자신의 해명 부분이 빠진 채 왜곡 보도돼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언론을 통해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송두율’이라는 기사가 나간 후 잠을 못자고 끼니를 거르는 등 몹시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교수는 3시간가량 이어진 술자리에서 소회를 털어놓은 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 밤 8시30분쯤 숙소인 아카데미하우스로 향했다.김 교수는 “송 교수가 국정원 조사 때의 진술과 해명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결과적으로 다른 것은) 시각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2003-10-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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