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보 미가입자 4360만명

美 의보 미가입자 4360만명

입력 2003-10-02 00:00
수정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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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연합|지난해 미국인의 의료보험 미가입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436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센서스국이 30일 발표한 의료보험 가입실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년 연속 실업률 증가와 의료비 급등이 기업 등 고용주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가입규모 축소를 가져와 의료보험혜택에서 제외돼 있는 인구는 지난 한 해만 240만명이 늘어 14.6%에서 15.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01년 미국의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4120만명이었으며,1990년에는 3470만명이었다.

의료보험 사각지대는 이민자들에게서 더욱 심해,외국출생 이민자 3명 가운데 1명을 웃도는 33.4%가 무보험자로 미국 태생 시민권자의 의보 미가입률(12.8%)을 크게 웃돌았다.

인종별로는 멕시코 등 라틴계가 32.4%로 가장 많아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흑인 21.2%,아시안 18.4%,백인 11.7%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의료보험 미가입자 증가는 빈곤층이 확대되고 중간소득 가정이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며,결국 미국의 경제불안이 중간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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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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