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장애인 고용 ‘나 몰라라’

정부기관 장애인 고용 ‘나 몰라라’

입력 2003-10-01 00:00
수정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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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에 앞장서야 할 정부기관들이 오히려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시·도,교육청,헌법기관 등 85개 정부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지킨 곳은 33곳에 불과했다.또 전체 정부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1.81%에 그쳤다.정부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수 5660명 중 5108명만 채용하고 있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 1.71%,헌법기관 1.03%,시·도 1.92%,교육청 1.83% 등이었다.직종별로 보면 연구·지도직과 일반직은 각각 2.09%와 1.96%로 양호한 편이지만 기능직(1.54%)과 별정직(1.11%),계약직(0.46%)은 낮았다.전체 85개 기관 중에서 국가보훈처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5.07%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찰청으로 0.47%에 불과했다.

장애인 고용률을 기관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가보훈처(5.07)·비상기획위원회(3.9%)·금융감독위원회(3.03%)가 높았으며 경찰청(0.47%)·대검찰청(0.57%)·국정홍보처 0.81%) 등이 낮았다.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시(2.44%)·강원도(2.27%)·서울시(2.12%) 등이 상위에 올랐고,인천시(1.61%)·전남도(1.67%)·부산시(1.69%) 등이 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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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3-10-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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