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숙제 도와주려 시작”/서울문화유산답사기 펴낸 공무원 김해웅씨

“초등학생들 숙제 도와주려 시작”/서울문화유산답사기 펴낸 공무원 김해웅씨

입력 2003-09-22 00:00
수정 2003-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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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서울 문화유산 답사기’(자음과 모음 刊)를 21일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김해웅(42·전문직 나급)씨.

김씨는 서울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모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설명과 생생한 사진으로 2권의 책자를 꾸몄다.

모든 문화유산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며 그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들어도 들어도 신기한 전설 이야기를 함께 실어 흥미를 더한다.

251쪽으로 구성된 1권 ‘역사기행 편’에서는 서울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뤘다.또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서는 ‘더 알고 싶어요.’,‘궁금해요.’라는 난을 통해 더욱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269쪽의 2권 ‘문화기행 편’에서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서울의 볼거리와 25개 자치구에 대한 특징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국생태사진가협회,한국조류보호협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생태 사진과 조류에도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이번 ‘답사기’에 각종 조류와 물고기 등 천연기념물을 담은 희귀사진도 실었다.

김씨는 1993년부터 서울시 홍보담당관실에서 일하며 ‘서울시민신문’,‘서울시청뉴스’,‘새서울뉴스’,‘내친구 서울’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김씨는 “7년전 어느 초등학생으로부터 서울의 상징물을 알아오라는 숙제를 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한 전화를 받은 뒤 초등학생들을 위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며 “초등학생들과 서울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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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9-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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