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30%는 입학이나 전학할 때 학교측으로부터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최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한국뇌성마비부모회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장애학생의 교육권 차별실태와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반학교에 다니는 뇌성마비 자녀들의 55.8%,정신지체 자녀들의 53.3%가 입학·전학 때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이 가운데 57.8%는 거절당한 경험이 1∼2차례였지만 23.3%는 3∼4차례였고,18.9%는 무려 5차례 이상이나 거절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수학교에서마저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들도 16.5%에 달했다.
차별 이유에 대해서는 ‘가르칠 교사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절반이었고,겉으로는 거절하지 않았지만 고압적인 태도로 사실상 거절한 경우도 50%에 이른다는 것이다.특히 ‘학교측이 관료적 또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다른 학교로 보내라.’는권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거절한 경우도 28.7%,21.3%에 달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최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한국뇌성마비부모회 등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장애학생의 교육권 차별실태와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반학교에 다니는 뇌성마비 자녀들의 55.8%,정신지체 자녀들의 53.3%가 입학·전학 때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이 가운데 57.8%는 거절당한 경험이 1∼2차례였지만 23.3%는 3∼4차례였고,18.9%는 무려 5차례 이상이나 거절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수학교에서마저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들도 16.5%에 달했다.
차별 이유에 대해서는 ‘가르칠 교사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절반이었고,겉으로는 거절하지 않았지만 고압적인 태도로 사실상 거절한 경우도 50%에 이른다는 것이다.특히 ‘학교측이 관료적 또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다른 학교로 보내라.’는권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거절한 경우도 28.7%,21.3%에 달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3-09-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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