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통신시대가 곧 펼쳐진다.전송속도가 현재보다 최고 100배나 빠른 ‘유·무선통신 융합 서비스’가 2년 후부터 속속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금의 이동통신이 진화한 ‘4세대 이통통신’을 비롯, ▲초고속 무선 랜 ▲휴대 인터넷 ▲위성 IMT-2000 등을 꼽을 수 있다.이같은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생활패턴도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최근 제시한 이들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 및 상용화 시기,사업자 수를 포함한 오는 2010년까지의 미래 통신사업 ‘로드 맵’대로 가면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대용량 데이터 및 동영상의 전송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된다.예컨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통신기기로 집안일을 불편없이 처리할 수 있는 시대를 맞게 된다.
통신기술의 발전 특성상 서비스간의 중복과 충돌도 예상된다.커버리지 범위,속도,요금 등이 시장 선점의 주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4세대 이동통신,고화질 TV 5개 동시시청
4세대 이통은 초고속인터넷의 케이블TV용 VDSL(초고속 디지털가입자회선,속도 11∼13Mbps정도)보다 10배 정도 빠른 100Mbps 속도로,끊김없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다.시속 100㎞의 고속이동시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지금의 3세대 이통 서비스(011 등)보다 더 선명하게 대용량 데이터와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휴대전화,인터넷,방송과의 자유로운 연동도 가능해진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100Mbps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는 5개의 고화질(HD)TV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정도이며 2개 정도는 TV를 보고 나머지로 인터넷과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아직 이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정부는 2010년에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고 ‘4세대 이동통신 비전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정통부는 “우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을 갖고 있고,특히 세계적으로 ‘IMT-2000’서비스가 지연돼 4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커버리지가 가장 큰 ‘위성 IMT-2000’ 서비스도 2008년쯤 준비하기로 해 5년 후엔 최고 품질의 통신·방송융합 서비스시대를 맞게 된다.
●더 똑똑해지는 무선 랜
무선 랜이란 셀(기지국 서비스 범위) 반경이 100m 이내인 사무실,집에서 노트북PC,PDA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2007년엔 현재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의 최고 100배인 500∼1000Mbps까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정부의 10대 신성장동력 가운데 ‘디지털 홈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다.정통부는 이에 따라 5㎓ 주파수 대역을 내년부터 수요에 따라 누구에게나 분배하고 주파수 질이 좋은 60㎓ 대역을 이 서비스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5년 서비스 예정인 휴대인터넷 시장과의 중복 가능성도 점쳐진다.정부는 그러나 이 서비스 영역만을 위해 주파수 출력을 낮춰 놓았고,요금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유·무선통합 서비스,휴대인터넷
차량이동,보행 등의 저속 이동중에 30∼50Mbps 속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금의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와 비교하면 5배 정도 빠른 편이다.불과 2년 뒤인 2005년이면 세계 첫 서비스에 들어간다.따라서 정부도 최근 사업자 수를 3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휴대인터넷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시장의 핵심이다.
정기홍기자 hong@
지금의 이동통신이 진화한 ‘4세대 이통통신’을 비롯, ▲초고속 무선 랜 ▲휴대 인터넷 ▲위성 IMT-2000 등을 꼽을 수 있다.이같은 서비스가 실현되면서 생활패턴도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최근 제시한 이들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 및 상용화 시기,사업자 수를 포함한 오는 2010년까지의 미래 통신사업 ‘로드 맵’대로 가면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대용량 데이터 및 동영상의 전송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게 된다.예컨대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통신기기로 집안일을 불편없이 처리할 수 있는 시대를 맞게 된다.
통신기술의 발전 특성상 서비스간의 중복과 충돌도 예상된다.커버리지 범위,속도,요금 등이 시장 선점의 주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4세대 이동통신,고화질 TV 5개 동시시청
4세대 이통은 초고속인터넷의 케이블TV용 VDSL(초고속 디지털가입자회선,속도 11∼13Mbps정도)보다 10배 정도 빠른 100Mbps 속도로,끊김없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받을 수 있다.시속 100㎞의 고속이동시에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지금의 3세대 이통 서비스(011 등)보다 더 선명하게 대용량 데이터와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휴대전화,인터넷,방송과의 자유로운 연동도 가능해진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100Mbps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는 5개의 고화질(HD)TV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정도이며 2개 정도는 TV를 보고 나머지로 인터넷과 주문형비디오(VOD)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아직 이 서비스의 주파수 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정부는 2010년에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고 ‘4세대 이동통신 비전연구위원회’를 만들어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정통부는 “우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을 갖고 있고,특히 세계적으로 ‘IMT-2000’서비스가 지연돼 4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커버리지가 가장 큰 ‘위성 IMT-2000’ 서비스도 2008년쯤 준비하기로 해 5년 후엔 최고 품질의 통신·방송융합 서비스시대를 맞게 된다.
●더 똑똑해지는 무선 랜
무선 랜이란 셀(기지국 서비스 범위) 반경이 100m 이내인 사무실,집에서 노트북PC,PDA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2007년엔 현재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의 최고 100배인 500∼1000Mbps까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정부의 10대 신성장동력 가운데 ‘디지털 홈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다.정통부는 이에 따라 5㎓ 주파수 대역을 내년부터 수요에 따라 누구에게나 분배하고 주파수 질이 좋은 60㎓ 대역을 이 서비스에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5년 서비스 예정인 휴대인터넷 시장과의 중복 가능성도 점쳐진다.정부는 그러나 이 서비스 영역만을 위해 주파수 출력을 낮춰 놓았고,요금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유·무선통합 서비스,휴대인터넷
차량이동,보행 등의 저속 이동중에 30∼50Mbps 속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금의 초고속인터넷 접속속도와 비교하면 5배 정도 빠른 편이다.불과 2년 뒤인 2005년이면 세계 첫 서비스에 들어간다.따라서 정부도 최근 사업자 수를 3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휴대인터넷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시장의 핵심이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9-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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