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와 200m를 석권한 켈리 화이트(26·미국)가 금메달 2개를 박탈당하는 대신 선수 자격정지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이스트반 기울라이 사무총장은 “화이트가 문제의 약물을 복용하게 된 정당한 의학적 소견을 주치의가 입증하지 않는 한 화이트는 금메달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모다피닐이 주요 금지약물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제재는 해당 대회의 입상 메달 박탈에 그칠 뿐 선수 자격을 정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3-09-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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