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 홍세완 “야구는 이맛이야”

프로야구 / 홍세완 “야구는 이맛이야”

입력 2003-09-04 00:00
수정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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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하며 4개월여만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 폭발한 홍세완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2차전에서도 1-5로 뒤진 7회 4안타 등으로 5점을 뽑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8-5로 역전승했다.

2경기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기아는 이로써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기아의 11연승은 지난 4월17일 수원 삼성전부터 4월30일 대구 삼성전까지 현대가 세운 올 팀 최다 연승과 타이.또 기아는 4월25일 이후 131일만에 삼성과 공동 2위.

1차전 8회 등판한 기아의 프로 7년차 이경원은 생애 첫승의 행운을 잡았다.2차전 6회 발가락에 공을 맞은 뒤 3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된 삼성의 이승엽은 2경기에서 홈런없이 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1차전 승부처는 기아가 5-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기아는 상대 마무리 노장진의 난조를 틈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김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종범·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노장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만루포를 뿜어냈다.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7회 1사후 김종국 장성호 홍세완 박재홍의 연속 4안타와 볼넷·실책 각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김재현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서울 맞수 두산을 5-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5위 LG는 이날 패한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4강 진출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9회 등판한 이상훈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를 챙겼다.시즌 31세이브포인트째로 조웅천(SK)과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

LG는 1-2로 뒤진 5회말 1사2루때 박용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적시타와 김재현이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문학에서 셰인 바워스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5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빠졌다.

바워스는 6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바워스는 연승 행진중인 다승 선두 정민태(현대)에 1승차로 다가서며 이상목(한화)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심정수는 홈런없이 5타수 2안타.

김민수기자 kimms@
2003-09-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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