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사이트]cham-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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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기자 기자
입력 2003-09-04 00:00
수정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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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는 언론을 꿈꿉니다.”

전북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대안 언론 ‘참소리’(cham-sori.net)는 수도 서울의 뉴스만 부각시키는 기성 언론의 단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보수적인 언론관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에 뉴스를 새롭게 해석해 보자는 목표도 세웠다.

‘참소리’는 ‘뉴스게릴라 연대’로 큰 호응을 얻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처럼 시민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다.

그러나 정치 뉴스에 중점을 둔 오마이뉴스의 최근 편집방향에도 따끔한 지적을 잊지 않는다.

‘참소리’가 최근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는 전북 부안의 핵폐기장 문제다.지역 사회의 최대 현안에 대해 특집기획으로 조목조목 문제점을 짚었다.시민이 직접 쓴 기사는 현장감이 있고 민심을 제대로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정 투쟁이 한창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도 에너지대안센터의 이필렬 교수의 목소리를 빌려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공사는 현 시점에서 중단하되 지금까지 건설된 방조제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어 전북을 한반도의 풍력발전 중심지로 만들자는 것.

주로 정치권 인사를 꼬집는 기성 언론의 만평과 달리 지역의 뉴스에 기반을 둔 만화를 게재한 것도 ‘참소리’의 인기비결이다.

사이트 관계자는 “거대 기업으로 변신한 언론권력에 대응하려면 기성 언론을 비판하는 동시에 시민 스스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anne02@
2003-09-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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