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제2 한국전 가능성”/北·美, 核타협 않을땐 군사대결 초래할수도

카터 “제2 한국전 가능성”/北·美, 核타협 않을땐 군사대결 초래할수도

입력 2003-09-03 00:00
수정 2003-09-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연합|북핵 사태로 미국과 북한간 “제2의 한국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일 경고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 USA 투데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우리는 잠재적으로 궤멸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2의 한국전이 발발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따라서 난관에 봉착해 있는 베이징 다자회담은 그야말로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무대에서 놀랄만큼 일관되게 대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나라”라고 지적,“평양과 워싱턴 당국간 어떤 형태로든 타협책을 마련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핵심은 미국으로부터 불가침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은 계속 이를 일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양측 모두 서로 양보하거나 타협점을 모색하지 않을 때 결국 군사적 대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3-09-0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