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테러’ 공기총 아닌 새총”국과수… 민노총 영장 1주연장 신청

“‘화물차테러’ 공기총 아닌 새총”국과수… 민노총 영장 1주연장 신청

입력 2003-09-02 00:00
수정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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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복귀한 화물연대 차량이 ‘공기총 테러’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파손된 화물차의 유리창을 감정한 결과 공기총탄에 맞은 흔적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감정 결과 새총으로 쏜 베어링이 유리창에 맞은 흔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과 부산의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유효기간을 1주일간 연장해주도록 신청했다.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영장 시효가 1일로 끝나 오는 8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정부는 대책없는 강경책을 거두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1300여명,부산역 광장에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대화를 통한 합리적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사전 체포영장이 발부된 화물연대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전화 연설을 통해 “조합원 모두 함께 난관을 딛고 투쟁하자.”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부산집회를 마친 뒤 5∼10대씩 포항공단 도로에서 전조등을 켜고 서행운전을 하며 차량시위를 벌인 화물연대 조합원 36명을 연행,조사 중이다.

장택동 이세영기자 taecks@

2003-09-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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