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경찰관의 현장대처 능력 길러야”

편집자에게/ “경찰관의 현장대처 능력 길러야”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얻어맞는 공권력’기사(대한매일 8월29일자 9면)를 읽고

경찰관 4명이 패싸움을 진압하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한 사건은 우리 사회의 질서 의식과 법 준수에 대한 불감증의 일면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씁쓸했다.일부 시민은 사회생활에서 무조건 강하게 대처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법과 공권력조차 무시하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최근 대중매체에서 폭력을 미화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이것이 우리 의식의 폭력에 대한 거부감을 희석시켜 법과 공권력에 대해서도 폭력적으로 대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폭력에 대한 불감증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치안을 책임진 경찰이 초기 대응을 허술하게 한 점은 기초질서를 유지하는 데 허점을 노출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하지만 단지 경찰의 자질이나 책임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치안유지의 운영과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제도적인 맹점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지역경찰제의 보완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여건상 어려움이있겠지만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인력 증원과 물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경찰관의 현장 대처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일부 시민의 그릇된 질서 의식에도 문제는 있지만,무엇보다 시민의 안전한 생활 보장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며 책임이기 때문이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오현진 주부·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2003-08-3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