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환경운동 변절되지 않았나 의심”

편집자에게/ “환경운동 변절되지 않았나 의심”

입력 2003-08-29 00:00
수정 200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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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소송 인장도용 의혹’기사(대한매일 8월23일자 10면)를 읽고

환경단체가 주도한 새만금사업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한 원고 가운데 보상을 받은 사람도 끼어 있다고 한다.환경운동이 변절되지나 않았는지 의심스럽다.환경운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환경훼손 방지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독하고 실천하는 데 있을 것이다.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신이 주장하는 가치만을 포고하고 투쟁해,결국 철회라는 결과까지 끌어내는 극단적인 운동이 되었다.이들을 제재할 기관과 법규마저 없으니 환경단체의 활동은 그들의 양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새만금소송 원고 인장도용 의혹도 양심을 벗어난 환경운동의 다른 면이 아닌가 의혹이 간다.

새만금사업은 식량공급을 확대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새만금사업이 완공되면 전북의 소외감과 장래 국익을 위한 식량 생산에 안정성을 보장받게 된다.그런데 환경단체가 갯벌보존이란 명분 아래 사업 전면중단을 요구하더니 이제는 도장까지 도용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모든 환경단체도 지금까지 다져온 환경운동의 실태를 재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밀어붙이기식 운동을 해선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김준현 광주 북구 우산동

2003-08-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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