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폐해 줄이기’ 심층 진단/EBS 특집토론 3부작 마련

‘사교육비 폐해 줄이기’ 심층 진단/EBS 특집토론 3부작 마련

입력 2003-08-28 00:00
수정 2003-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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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을 멍들게 하고,가정경제와 나라경제를 어렵게 하는 사교육비의 폐해를 줄일 묘안은 없는 것일까.

EBS 특집토론 3부작 ‘사교육,그 대안을 찾는다’는 교육 관련 각계인사를 초청해 문제점을 심층진단하고,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30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20분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부 ‘사교육,그 실태와 원인’(30일)에는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관련한 정부의 구상을 밝힌다.이종재 교육개발원장,정인학 대한매일 논설위원,학부모 노은숙씨 등이 패널로 나와 사교육 실태와 사교육비 규모,그리고 사교육의 원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중국,일본 등의 사교육 실태를 살펴보고,사교육비 문제로 캐나다,미국,뉴질랜드,호주 등으로 유학을 떠난 학생들의 실태도 살펴본다.

2부 ‘사교육,무엇이 바뀌어야 하나’(9월6일)에서는 역대 정부가 추진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변화상을 돌아본다.대학입시제도 등 교육정책의 변화,교육관·학력관·인재관의 변화,고용구조의 변화 등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선결조건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공교육의 문제점,사교육과 공교육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이수일 교육부 학교정책실장,곽병선 경인교대 교수,방영순 서울발산초등학교 교장 등이 의견을 나눈다.

3부 ‘사교육,학교안에서 해결할 수 없나’(9월13일)는 공교육의 영역으로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사교육 분야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전문가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기적성교육을 확대하고,유치원의 종일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방과후·방학중 보육과 학교시설의 효율적인 활용 등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정봉섭 교육부 학교정책기획팀 국장,최상근 한국교육개발원 본부장,정진곤 한양대 교수 등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본다.

이순녀기자 coral@
2003-08-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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