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부터 약 1년간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의 한 보급대대에서 주한미군 사병으로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60·미국 캘리포니아 거주)가 한국의 거리 모습 등을 담은 컬러사진 600여장을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당시 우편물차량 운전병으로 근무한 그는 안양은 물론 미군부대가 있던 서울,오산,인천과 전방지역을 두루 다닐수 있었다.사진찍는 게 취미였던 그는 한국인의 일상을 틈틈이 렌즈에 담았다고 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1969년 전역한 뒤 부동산 중개일을 해온 그는 한국에서 찍은 필름을 여러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겼으며,1999년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www.mishalov.com)에 사진들을 조금씩 띄우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35년 전 근무지에서의 부대 생활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용산 거리,시민의 생활모습,한강의 풍경 등을 담은 사진 622장이 실려 있다.촌로(村老)나 들녘,마을 전경 등 서정성 짙은 사진들도 다수 들어 있다.그의 홈페이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방문자 수도 190만명에 이를 만큼 급증,한때는 사이트가다운될 정도였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당시 우편물차량 운전병으로 근무한 그는 안양은 물론 미군부대가 있던 서울,오산,인천과 전방지역을 두루 다닐수 있었다.사진찍는 게 취미였던 그는 한국인의 일상을 틈틈이 렌즈에 담았다고 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1969년 전역한 뒤 부동산 중개일을 해온 그는 한국에서 찍은 필름을 여러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챙겼으며,1999년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www.mishalov.com)에 사진들을 조금씩 띄우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35년 전 근무지에서의 부대 생활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용산 거리,시민의 생활모습,한강의 풍경 등을 담은 사진 622장이 실려 있다.촌로(村老)나 들녘,마을 전경 등 서정성 짙은 사진들도 다수 들어 있다.그의 홈페이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방문자 수도 190만명에 이를 만큼 급증,한때는 사이트가다운될 정도였다고 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8-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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