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복합운송체계 구축 시급”경기개발硏 교통수송망 점검

“평택항 복합운송체계 구축 시급”경기개발硏 교통수송망 점검

입력 2003-08-26 00:00
수정 200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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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항을 동북아 중심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항만을 중심으로 배후수송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평택항 배후지역 교통수송망을 집중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도시기본계획과 도로정비,민자부두 건설계획 등을 포함한 복합운송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원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평택항 진·출입차량 증가로 오는 2010년이면 도로용량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며,동(東)부두 외항의 경우 부두도로가 있으나 내항까지 미개설돼 이들 도로의 신설과 확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평택과 김포,인천을 잇는 광역도로 신설과 산업철도계획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김포∼인천간 광역도로는 수도권 장기개발계획의 일환인 수도권제2순환도로의 일부구간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평택항은 서해안 중심부에 위치,황해를 사이로 중국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입지해 있어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있지만 수송로 등의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아질 위험성이 있다.”며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종합계획을 수립,중앙부처에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윤상돈기자 yoonsang@
2003-08-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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