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핵폐기 동의하면 수교”

美 “北 핵폐기 동의하면 수교”

입력 2003-08-25 00:00
수정 200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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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데 동의한다면 북한과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지난 2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고 외교관계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외교관계 정상화는 상황이 진전되면 확실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러나 불가침조약 체결과 관련해서는 “(콜린 파월)장관도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는 불가침조약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미국과 북한은 27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에 한국,일본,중국,러시아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첫 회담에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ip@

2003-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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