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은 박물관에 모셔둬야 할 문화재가 아니라 선조 때부터 이어져 온 우리 삶의 공간입니다.”
평생을 한옥을 알리는 데 앞장서온 목수 신영훈씨가 꾸리고 있는 ‘한옥문화원’(hanok.org)은 한옥을 제대로 알리는 데 앞장서는 사이트다.한옥문화원은 벽돌과 시멘트로 지은 ‘양옥’에는 한국인의 정서를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너무 서둘러 진행된 근대화 때문에 우리 고유의 멋이 담긴 한옥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는 것이다.
대들보를 세운 뒤 기와를 덮고 한옥이 제 모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3차원 동영상으로 보여준다.신씨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장인의 손놀림도 살짝 엿볼 수 있게 했다.그가 한달에 한번꼴로 쓰는 ‘목수의 이야기 사랑방’을 읽어보면 평생을 한옥을 아끼며 살아온 장인의 삶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집을 한 채 짓기 위해 산을 뒤로 하고 호수를 앞에 둔 경치좋은 곳을 찾아다녔던 선조의 지혜를 정리한 ‘자료실’의 문헌을 뒤져보자.한옥이 단순한 가옥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녹아있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신씨는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19세기 이전 지어진 전통적인 한옥을 제대로 연구해 현대 한국인의 삶을 접목시킨 ‘21세기형 한옥’을 짓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평생을 한옥을 알리는 데 앞장서온 목수 신영훈씨가 꾸리고 있는 ‘한옥문화원’(hanok.org)은 한옥을 제대로 알리는 데 앞장서는 사이트다.한옥문화원은 벽돌과 시멘트로 지은 ‘양옥’에는 한국인의 정서를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너무 서둘러 진행된 근대화 때문에 우리 고유의 멋이 담긴 한옥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는 것이다.
대들보를 세운 뒤 기와를 덮고 한옥이 제 모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3차원 동영상으로 보여준다.신씨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장인의 손놀림도 살짝 엿볼 수 있게 했다.그가 한달에 한번꼴로 쓰는 ‘목수의 이야기 사랑방’을 읽어보면 평생을 한옥을 아끼며 살아온 장인의 삶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집을 한 채 짓기 위해 산을 뒤로 하고 호수를 앞에 둔 경치좋은 곳을 찾아다녔던 선조의 지혜를 정리한 ‘자료실’의 문헌을 뒤져보자.한옥이 단순한 가옥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녹아있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신씨는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19세기 이전 지어진 전통적인 한옥을 제대로 연구해 현대 한국인의 삶을 접목시킨 ‘21세기형 한옥’을 짓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anne02@
2003-08-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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