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사진) SK그룹 회장이 SK글로벌 대표이사 회장 및 이사직을 사임했다.
SK는 17일 “손 회장이 다음달 9일 SK글로벌의 주총 개최를 앞두고 채권단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SK글로벌 이사진 선임에 대해 보다 폭넓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SK글로벌 채권단은 18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대표이사에 정만원 현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이사진을 짜기로 했다.
SK글로벌은 경영권이 채권단에 넘어가 있어 손 회장의 그룹내 위상과 전경련 회장직 수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SK는 다음달 주총 개최 이전에 경영 정상화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대로 회사이름을 ‘SK네트워크’로 바꾸는 방안을 비롯해 SK글로벌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한편 SK글로벌 해외채권단의 채권현금매입(CBO) 비율은 개별 해외채권 금융기관 동의율이 당초 예상보다 3∼4%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출원금의 46∼47%선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SK는 17일 “손 회장이 다음달 9일 SK글로벌의 주총 개최를 앞두고 채권단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SK글로벌 이사진 선임에 대해 보다 폭넓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SK글로벌 채권단은 18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대표이사에 정만원 현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이사진을 짜기로 했다.
SK글로벌은 경영권이 채권단에 넘어가 있어 손 회장의 그룹내 위상과 전경련 회장직 수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SK는 다음달 주총 개최 이전에 경영 정상화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대로 회사이름을 ‘SK네트워크’로 바꾸는 방안을 비롯해 SK글로벌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한편 SK글로벌 해외채권단의 채권현금매입(CBO) 비율은 개별 해외채권 금융기관 동의율이 당초 예상보다 3∼4%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출원금의 46∼47%선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3-08-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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