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 잃은 이라크소년 인공팔 이식

두팔 잃은 이라크소년 인공팔 이식

입력 2003-08-15 00:00
수정 200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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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연합군의 미사일 폭격으로 가족과 두 팔을 잃어 이라크전 참상의 상징이 된 이라크 소년 알리 압바스(13)가 최첨단 인공팔을 이식받게 된다.

쿠웨이트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다가 의수를 맞추기 위해 지난 7일 영국에 도착한 알리는 현재 런던의 퀸 메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영국 의료진들은 알리의 오른 팔에 ‘바이오일렉트릭 제어 시스템’이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인조팔을 접합할 계획이다.전극을 이용해 잘려 나간 팔 부위 근육이 내보내는 신경신호를 인식,인조팔의 기계장치를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다.

손상이 심한 왼 팔에는 일반 인조팔이 이식된다.인조팔들은 서로 끈으로 묶여 있어 배낭처럼 착용하며 건전지로 작동한다.

혼자 옷을 입는 등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6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적응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포크나 수저를 사용하고,머리를 빗거나 손가락 두개로 자판을 두드릴 수도 있게 된다.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 과정에서 17명의 가족중 유일하게 생존한 알리의 처참한 모습이 TV를 통해 알려지면서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밀려들었다.

쿠웨이트는 알리의 치료비 전액을 대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숙기자 alex@
2003-08-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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