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환율전쟁’ 대비책 세워라

[사설]‘환율전쟁’ 대비책 세워라

입력 2003-08-11 00:00
수정 2003-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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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그동안 중국에 대해 위안화 평가절상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미국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한국과 일본·타이완에 대해 환율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미국의 경제 전문 통신사인 다우존스는 최근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국(GAO)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일본·타이완에 대해서도 환율조작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미국 수출업체들도 한국이 외국환 평형기금을 통해 원화값 상승을 인위적으로 막고 있다며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에 관한 한 미국의 이같은 주장은 얼토당토않다.한국은 이미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해 시장 상황에 따라 매일 환율이 달라지고 있다.또 2002년 1월 이후 지난 19개월 동안 한국의 통화가치 상승률이 12%로 일본(11%)은 물론이고 중국(0%)·타이완(2%)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은 대대적인 ‘환율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현재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국내총생산(GDP)의 5.1%에 달했으며,앞으로 18개월 이내에 7%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상황에서부시 행정부는 막대한 무역적자의 책임을 자국 내부에서 찾지 않고 외국의 탓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기보다는 초강대국의 힘을 앞세워 대미 무역흑자국들과의 ‘환율 전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 같다.미국은 지난 1980년대에도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과 환율 전쟁을 벌인 전례가 있다.

우리는 그런 관점에서 ‘환율 전쟁’의 1차적인 표적은 중국이지만,대미 무역에서 계속 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도 포화망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본다.따라서 환율 전쟁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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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외국환 평형기금을 통한 지나친 시장 개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원화 절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수용해야 한다.기업들도 이제는 새로운 환율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03-08-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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