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8일 당정협의에서 확정된 ‘경찰직급별 인력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경찰은 그동안 올해 4100명 등 2007년까지 5년 동안 2만여명의 직급을 상향조정,경위∼경정 중간 간부 비율을 늘리고 경사 이하 하위직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직급조정 규모가 당초 경찰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출발인 만큼 대체로 만족스럽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이 방안을 승인,실제 직급조정이 이뤄진다면 경찰관의 사기 제고와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사·형사·교통사고조사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수사분야는 경위 이상이 맡아야 긴급체포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한 데 그동안 간부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인사 구조의 문제가 개선되면 경찰에 보다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도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A경찰서 김모 경사는 “경찰은 일반 공무원은 물론 조직구조가 비슷한 군인과 비교해도 중간 간부층이 너무 얇아서 승진·보수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번 조치로 하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상당히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일선에서는 간부급 퇴직에 따른 퇴직금 상승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서울 B경찰서의 이모 경정은 “인력구조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일률적인 진급이 이뤄진다면 ‘직급 인플레’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경찰청 관계자는 “직급조정 규모가 당초 경찰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출발인 만큼 대체로 만족스럽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이 방안을 승인,실제 직급조정이 이뤄진다면 경찰관의 사기 제고와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사·형사·교통사고조사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수사분야는 경위 이상이 맡아야 긴급체포 등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한 데 그동안 간부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인사 구조의 문제가 개선되면 경찰에 보다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도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A경찰서 김모 경사는 “경찰은 일반 공무원은 물론 조직구조가 비슷한 군인과 비교해도 중간 간부층이 너무 얇아서 승진·보수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번 조치로 하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상당히 가라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일선에서는 간부급 퇴직에 따른 퇴직금 상승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서울 B경찰서의 이모 경정은 “인력구조 개선에만 초점을 맞춰 일률적인 진급이 이뤄진다면 ‘직급 인플레’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3-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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