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탈당파 모임인 ‘통합연대’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의미없는 신당놀음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8월20일 이후 독자적인 신당 창당을 추진할 것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민주당 일부에서 이른바 ‘3불가론’과 민주당 정통성 계승을 주장하며 ‘도로 민주당’으로 주저앉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행위”라면서 “이는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보장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혁당 김원웅·유시민 의원 등도 지난 9일 당내 워크숍을 갖고,“개혁당은 정치권 밖의 개혁신당 추진세력 결집체인 ‘신당연대’와 함께 독자적 신당 추진 일정을 진행해나갈 것”이라면서 오는 13일 개혁신당 출범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다.신당연대와 통합연대는 민주당 신당논의 진전을 보아가면서 이달 말쯤 신당추진 단일 세력을 형성하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신기남·이호웅 의원 등도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한나라당 탈당파+신당연대+신주류 강경파’의 3자 통합 여부가 주목된다.더욱이 신당연대는 11일부터 통합연대의 여의도 사무실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통합연대의 한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달 말까지 7∼8명의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들과 함께 우선 신당을 결성하고 나면 이후에 민주당에서 추가 이탈세력이 발생,원내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기자 jj@
또한 개혁당 김원웅·유시민 의원 등도 지난 9일 당내 워크숍을 갖고,“개혁당은 정치권 밖의 개혁신당 추진세력 결집체인 ‘신당연대’와 함께 독자적 신당 추진 일정을 진행해나갈 것”이라면서 오는 13일 개혁신당 출범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다.신당연대와 통합연대는 민주당 신당논의 진전을 보아가면서 이달 말쯤 신당추진 단일 세력을 형성하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신기남·이호웅 의원 등도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한나라당 탈당파+신당연대+신주류 강경파’의 3자 통합 여부가 주목된다.더욱이 신당연대는 11일부터 통합연대의 여의도 사무실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통합연대의 한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달 말까지 7∼8명의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들과 함께 우선 신당을 결성하고 나면 이후에 민주당에서 추가 이탈세력이 발생,원내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기자 jj@
2003-08-1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