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한다.’
재계가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단협 합의 내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한 인건비 추가 부담과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5일 근무제가 조기에 대세로 굳어질 경우,산업계 전반에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사측이 노조와 협상을 타결지었으나 무엇을 얻은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은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한 달 이상 끌었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는 “머리가 아프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기업하기 싫은 나라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업종이 특수한 데다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라서 괜찮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들다며 중소기업에 이같은 사태가 도미노처럼 번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일부 대기업들은 ‘현대차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개별 기업의 노사 합의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주5일 근무제가 대세인 만큼 도입 자체는 찬성하지만 각 기업 노사간 협의에 의한 임금체계 조정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재계가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단협 합의 내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한 인건비 추가 부담과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5일 근무제가 조기에 대세로 굳어질 경우,산업계 전반에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 사측이 노조와 협상을 타결지었으나 무엇을 얻은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은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한 달 이상 끌었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는 “머리가 아프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기업하기 싫은 나라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업종이 특수한 데다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라서 괜찮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들다며 중소기업에 이같은 사태가 도미노처럼 번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반면 일부 대기업들은 ‘현대차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개별 기업의 노사 합의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주5일 근무제가 대세인 만큼 도입 자체는 찬성하지만 각 기업 노사간 협의에 의한 임금체계 조정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8-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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