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위한 서울 자치구의 세심한 정책들이 잇따라 선뵈고 있다.종전처럼 단순한 ‘경로당 지원’이 아니라 취업알선,재교육,취미활동,건강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교육 및 정보 등을 제공하는 ‘토털복지서비스’로 확대되는 추세다.
●노인 63% 일자리 원해
미아1동 경로당,노인종합복지관 등 강북구 지역의 6개 노인정에는 공동작업장이 있다.이곳에서 노인들은 소일거리 삼아 실밥따기,박스접기,가방끈 달기 등으로 월 평균 30만∼40만원 정도의 용돈을 번다.구가 최근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이같은 일거리를 원했다.
하지만 이런 일자리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다행히 강북구의 경우 신영상사 등 몇몇 지역중소업체들이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이에 따라 구는 최근 지역내 업체뿐 아니라 인근 타시도에 위치한 각종 제조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노인들의 일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식처럼 봉양
성동구 주민 93명은 ‘효 도우미’를 자청,봉사대를 구성해 이웃의 노인들을보살피고 있다.이들은 홀로사는 노인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자식 노릇’을 하고 있다.병·의원 이송과 119신고 등 의료서비스는 물론이고,평소에는 말동무를 해준다.밑반찬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안부전화,장보기 등 아들·딸 역할을 한다.도우미 1인당 5∼6명의 홀로노인을 돌본다.덕분에 홀로노인 280여명이 외롭지 않게 지내고 있다.구는 이들 도우미와 홀로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전용회선’도 운영중이다.
●취미활동에서 건강관리까지
노인들을 위한 자치구의 복지서비스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광진구는 이달초 문을 연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상담에서부터 방문진료,취미,교양,컴퓨터,건강관리 등 토털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마포구의 경우 ‘경로당 현대화 7개년 계획’이란 대형 프로젝트로 노인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7년간 총 73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함께 체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이 기간동안 구는 전 경로당에 에어컨 등 냉·난방기와 냉·온·정수기를 설치하고 노후 경로당 12곳을 신·증축한다.또 경로당 8곳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경로당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광진구 사회복지과 나우정 팀장은 “2010년쯤 노인 인구가 전체의 15%대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노인 63% 일자리 원해
미아1동 경로당,노인종합복지관 등 강북구 지역의 6개 노인정에는 공동작업장이 있다.이곳에서 노인들은 소일거리 삼아 실밥따기,박스접기,가방끈 달기 등으로 월 평균 30만∼40만원 정도의 용돈을 번다.구가 최근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이같은 일거리를 원했다.
하지만 이런 일자리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다행히 강북구의 경우 신영상사 등 몇몇 지역중소업체들이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이에 따라 구는 최근 지역내 업체뿐 아니라 인근 타시도에 위치한 각종 제조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노인들의 일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식처럼 봉양
성동구 주민 93명은 ‘효 도우미’를 자청,봉사대를 구성해 이웃의 노인들을보살피고 있다.이들은 홀로사는 노인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자식 노릇’을 하고 있다.병·의원 이송과 119신고 등 의료서비스는 물론이고,평소에는 말동무를 해준다.밑반찬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안부전화,장보기 등 아들·딸 역할을 한다.도우미 1인당 5∼6명의 홀로노인을 돌본다.덕분에 홀로노인 280여명이 외롭지 않게 지내고 있다.구는 이들 도우미와 홀로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전용회선’도 운영중이다.
●취미활동에서 건강관리까지
노인들을 위한 자치구의 복지서비스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광진구는 이달초 문을 연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상담에서부터 방문진료,취미,교양,컴퓨터,건강관리 등 토털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마포구의 경우 ‘경로당 현대화 7개년 계획’이란 대형 프로젝트로 노인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7년간 총 73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함께 체계화된 노인복지 프로그램 구축에 나섰다.이 기간동안 구는 전 경로당에 에어컨 등 냉·난방기와 냉·온·정수기를 설치하고 노후 경로당 12곳을 신·증축한다.또 경로당 8곳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경로당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광진구 사회복지과 나우정 팀장은 “2010년쯤 노인 인구가 전체의 15%대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2003-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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