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갑작스러운 자살 여파로 이달 중으로 예정된 남북통일농구도 무기한 연기됐다.여자프로농구 현대 관계자는 4일 “당초 통일농구 개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팀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4일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모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5일을 전후해 평양 정주영체육관(농구전용체육관) 준공식에 맞춰 열릴 예정이던 통일농구는 무기한 연기됐고,대회 개최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03-08-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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