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특급용병 바우터스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반환점을 돌았다.삼성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박정은(34점·8리바운드) 김계령(23점·14리바운드) 변연하(18점·1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마아시(32점·8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118-9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전반기를 전승으로 장식한 삼성은 신세계가 지난 2000년 여름리그부터 2001년 겨울리그에 걸쳐 세운 역대 최다연승 기록(16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삼성은 최근 연습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린 바우터스를 빼고도 리바운드에서 45-28로 압도했다.
2003-08-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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