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는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앞서 가던 한 학생이 넘어지는 것을 봤다.그 학생의 물건들이 길바닥에 흩어졌다.마크는 얼른 달려가 물건 줍는 걸 도와주었다.마크는 짐을 나눠들고 걸어가며 그의 이름이 빌이라는 걸 알았다.그들은 빌의 집으로 가 TV도 보고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중학교를 졸업한 그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날 빌이 교실로 찾아왔다.빌은 몇년전 처음 만났을 때를 상기시키며 마크에게 말했다.“나는 사물함에 있는 내 물건을 모두 집으로 가져가는 중이었어.어머니가 먹는 수면제를 한움큼 훔쳐 놓고 그날 자살할 생각이었지.그런데 너와 웃고 대화하는 사이에 생각이 바뀌었어.너는 나의 생명을 구한 큰 일을 한 거야.”한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나오는 ‘작은 관심’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다.
작은 관심은 이렇게 생명까지 구하는 위대한 힘이 될 수 있다.사회에는 소외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그들에게 작은 관심이나 따뜻한 손길은 삶의 희망이 된다.
이창순 논설위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날 빌이 교실로 찾아왔다.빌은 몇년전 처음 만났을 때를 상기시키며 마크에게 말했다.“나는 사물함에 있는 내 물건을 모두 집으로 가져가는 중이었어.어머니가 먹는 수면제를 한움큼 훔쳐 놓고 그날 자살할 생각이었지.그런데 너와 웃고 대화하는 사이에 생각이 바뀌었어.너는 나의 생명을 구한 큰 일을 한 거야.”한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나오는 ‘작은 관심’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다.
작은 관심은 이렇게 생명까지 구하는 위대한 힘이 될 수 있다.사회에는 소외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그들에게 작은 관심이나 따뜻한 손길은 삶의 희망이 된다.
이창순 논설위원
2003-08-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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