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순환대통령제 도입키로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순환대통령제 도입키로

입력 2003-07-30 00:00
수정 2003-07-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29일 임기 한 달의 순환 대통령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과도통치위 25명 인사들은 이날 대통령과 내각 구성에 관한 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회의가 끝난 뒤 쿠르드족 대표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통령직을 맡을 9명의 위원들을 선발했으며,각 위원들은 한 달씩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도통치위는 9명 위원들의 명단을 30일 발표할 예정인데 통치위 25인에 속해 있는 시아파 대표 5명,쿠르드족 대표 2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치위는 이에 앞서 이라크 점령 미군에게 작전 중 지나친 행동을 삼가라고 요구했다.성명은 “민간인들과 종교단체,또는 정당들에 대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 미군 수색작전중 일정한 절차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통치위의 이같은 요구는 미군의 급습으로 5명의 이라크 민간인들이 숨지고, 이슬람 종교단체 사무실 급습으로 피해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통치위는 연합군측과의 차기 회담중 이같은 건의 사항을 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
2003-07-3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