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장 비호 검찰인사’수사

‘윤회장 비호 검찰인사’수사

입력 2003-07-26 00:00
수정 2003-07-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5일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검찰 및 경찰 인사와 유착,비호를 받아 왔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향응 접대나 수사정보 유출 등 윤 회장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 직원 외에도 일부 검사들이 윤 회장과 가까이 지냈다는 첩보를 입수,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횡령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게 되자 검찰 간부들에게 접근,롤렉스시계 등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거나 향응을 제공하면서 유착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로비 리스트’에 등장하지 않은 검찰 인사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 검찰내 비호인사 수사를 강도높게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당 대표에 대해 엄정한 잣대를 적용한 마당에 내부 관련자에 대해 미온적으로 수사할 경우 검찰위상이 다시 추락할 수 있다.”면서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또 서울지방경찰청 조직폭력수사대가 지난해 6월 윤 회장 관련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는데도 1년 가까이 사건처리가 지연된 부분에 대해서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 회장이 금품을 건넸다고 밝힌 경찰 간부 3∼4명 가운데 일부를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윤 회장은 굿모닝시티 사업부지에 인접한 을지로6가 파출소 이전 문제와 자신의 관련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 관계자 등에게 거액의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지난 24일부터 350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금과 중도금을 낼 때 사용한 수표의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있다.윤 회장이 중간에서 빼돌린 투자자의 자금이 어디로 흘러 갔는지를 추적하기 위한 것이다.조양상 계약자협의회장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린 돈을 받은 사람을 찾고 있다.”면서 “윤 회장에게 받은 돈은 이유와 관계없이 일단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 성공리 개최… 교육청 긍정 답변 이끌어

강충식 안동환 박지연기자 chungsik@
2003-07-2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