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40분쯤 울산시 중구 반구동 태화강 내황교 부근에서 울산 내황초등학교 4학년 김민화(10)·이진희(10)·김다혜(10)양 등 3명이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실종됐다.이들은 함께 물놀이하던 이지혜(9·내황초등 2년)양이 수심이 깊은 곳에서 허우적거리자 이양을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물에 빠졌던 이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실종됐던 이진희·김다혜양은 같은 날 오후 태화강 하류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2003-07-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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