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게이트 / 여권 자고나면 ‘說說’

굿모닝 게이트 / 여권 자고나면 ‘說說’

입력 2003-07-19 00:00
수정 200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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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과 관련,‘음모론’‘역음모론’‘신주류 알력론’ 등의 흉흉한 소문에 휘말려 좀처럼 난기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대철 죽이기 음모’로 촉발된 음모론 파문은 정 대표측의 물타기설,대통령과 신주류 이간설,구주류의 신당 방해설 등으로 번지고 있다.

●신주류내 갈등설과 이간설

민주당 김원기 고문,이해찬·신계륜 의원,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굿모닝시티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지난 16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음모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당초 이 정보를 청와대내 유력 인사가 흘렸다는 얘기가 돌았으나 설득력이 약해졌다.대형 말 실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정 대표측에서 반전카드로 흘린 것이란 소문도 나돌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다만 김 고문이 18일 대전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 주변의 일부 충성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 여운을 남겼다.

●신당방해 위한 구주류 음모설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 거명자들이 모두 신주류 핵심이어서 구주류측이 정보를 흘린다는 음모설도 나온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신주류를 이간하려는 구주류의 음모설’을 제기했다는 이날자 한 신문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음모론이 횡행하고 있어 “서로를 이간질시키려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는 것이다.

●엉뚱한 우연과 오해의 산물?

신·구주류간 갈등,신주류 내 알력 이란 정황들이 각종 음모론을 양산 중이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아울러 신주류 핵심 인사들의 굿모닝시티 로비 의혹은 ‘엉뚱하게도’ 우연과 일부 오해가 겹쳐 불거졌을 뿐이라는 얘기도 일각에서 설득력 있게 나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3-07-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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